600년전 조선시대의 대 성리학자 김종직 선생의 지리산 산행기인 유두류록 코스 탐구 책자가 발간되었다.
[김종직의 유두류록 탐구] 책은 친절하다.
230쪽의 책을 배낭에 담아 길을 나서면 친절하게 점필재의 산길을 이끄러 줄 것 같은 느낌을 갖게 한다.
점필재 선생의 애민사상이 가객님의 유려한 필체로 그대로 전달되는 공감이 인다.
우리는 지리산의 보석 같은 산길을 세상에 내놓아야 하는 의무를 가진다.
그 길의 제일 우선에 있는 지리산은 김종직 선생이 걸으셨던 유두류록 길이다.
미진한 부분과 단정 짓지 못한 선생의 길은 독자들에게 숙제로 남겨 두셨다.
눈 덮힌 동북부 칠암자를 걸으며 선인들이 느끼셨던 지리산을 상상한다.
아마 다음 지리산행은 책을 펼치며 점필재 어른의 향기를 찾게 될 것 같다.
거제를 방문하신 지리99 탐구 산행팀, 왼쪽에서 세번째가 유두류록 탐구 의 저자 류정자(가객)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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