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현장

고구마 캐기(외포초)

배꼽마당 2015. 11. 3. 11:11

 

오늘 텃밭의 고구마를 캤다. 학예회때 손님들에게 시식용 고구마 일부를 캤고, 이번엔 나머지를 1,2학년에게 맡겨 고구마 캐기 체험을 시켰다.

사실 이 아이들은 거의 모두 고구마 농사를 처음 접할 것이다. 이네들 부모 역시 고구마 농사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을 것이다.

신세대 학부모이고 태생이 도시 출신이 많으니 그렇다고 단정해 본다. 사실 시골 출신이라도 자식에겐 농사 체험을 시킬려고 하지 않는다.

그 시간에 학원엘 갔고, 공부에만 전념케 해 왔기 때문에 이런 정서적인 분위기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들은 아주 ]

흥미있어 했다. 흙속의 벌레 하나에도 신기해 했고, 땅속에 콱 박힌 고구마를 뽑아 낸다고 낑낑거리는 모습도 내 눈에는 참하게 다가왔다.

며칠 후엔 이 고구마를 삶아서 아이들 간식용으로 제공 될 것이다.

 

 

얼마전에 심어 놓은 양파, 이 역시 수확을 해서 개개인에게 돌려 줄 것이다.

 

 

 

 

 

 

 

 

 

 

 

 

 

 

 

 

 

 

 

 

 

 

 

 

 

 

 

 

 

 

 

 

 

 

 

 

 

 

 

 

 

 

 

 

텃밭의 배추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

 

짜투리 공간엔 마늘, 파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