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이야기

거제 여인들 공개바위 탐방

배꼽마당 2022. 4. 22. 09:12

난 지리산을 이야기할 때 꼭 공개바위를 자랑했다. 고향의 뒷동산이기도 했고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바위를 알린 장본인이기에 그랬는데 결국 이번에도 거제분들에게 가이드하는 역할을 착하게 수행했다. 해발 755m 상에 위치한 공개바위를 갈려고 하면 제법 급경사를 오르는 고역의 등산로이기에 만만한 마음으로 도전하면 안된다. 일종의 등산 코스이기에 단순한 나들이로만 인식하여 힘들어 하는 분들을 제법 보았었는데 이번에도 꼭 같은 분위기일 것 같았는데 오르는 길목에 쏟아져 내린듯한 취나물들이 여인들의 마음을 흠뻑 빼앗는 바람에 힘들이지 않고 공개바위를 오르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오는 길에 생초 조각공원에도 들렸다.

 

공개바위가 무거워 두손으로 힘을 주어야만 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