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고추밭은 이제 끝물에 다다른것 같다. 며칠전에 뿌린 상추, 양상추 싹이 살짝 솟아 있었다. 뒤늦게 심어 놓은 오이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는데 그동안 오이나 양상추는 봄에 뿌려 거두는 것으로만 알았는데 가을에도 수확할 수 있게농사를 시작했는데 가능했다. 고추를 다 수확한 다음엔 무우, 김장 배추를 심을 것이다. 거제에는 겨울 추위가 늦게 찾아오니 배추나 무우를 늦게 심어도 별 지장이 없다. 늦게 심은 배추는 밭에 그대로 두었다가 한 겨울에 겉절이 김치 담그기도 그동안의 경험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알기에 느긋하게 밭농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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