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조 작품방

7월

배꼽마당 2012. 11. 7. 14:28

 

7월

 

                                                김용규


 

더위하고 장맛비에 매미울음 흐느적이고

저 하늘 구름 동동 산과 들엔 풀향기 동동

7월은 더운내 품어 빠알갛게 꽃물내고


아기 강냉이가 엄마등에 얹혀있다

조는 듯 벌레울음은 솔바람에 결 고르고

아 ! 저  긴 나른함아 하늘강에 푸웅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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