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교는 약 130년 전인 1882년 임오군란 당시 청나라의 군인과 함께 온 40여명의 군역상인들이 이 땅에 정착하면서 그 역사는
시작되었다. 이들은 주로 푸젠성, 저장성 등 남방인들로 청나라 군대에 물자를 공급하면서 조선 상인들과의 무역도 하였다.
그 후 1884년 4월 "인천화상조계장정(仁川華商租界章程)"이 체결되면서 지금의 인천시 선린동 일대의 5천평 토지에 중국 조계지가
세워졌지고 그해 10월 청국 영사관도 이곳에 세워졌다. 중국의 조계지가 생긴 후 중국의 건축 방식을 본뜬 건물이 많이 세워졌기에
이곳이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차이나타운"의 최초 형태이다.
최근 정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정책에 따라 인천시와 중구청은 이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정부 예산과 지자체 예산을 집중
투자하여 본격적인 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관광시설 확충, 상권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중국 상가 조성, 자장면 박물관
조성, 야외문화공간 조성, 테마거리 조성(중국풍 조형물 설치 등), 차이나타운 내 주요 거리 통행 제한, 거리 예술제 실시와 중국어
마을 조성, 기반시설 공사 등 끊임없는 유무형의 관광 인프라 개발과 투자로 경제파급 효과 3000억원과 고용유발 효과 2000명,
한·중간 국제교류 증진 등 대내외적으로 큰 성과를 달성하면서 이곳 인천 차이나타운은 과거의 화려했든 영광을 점차 다시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2008년 한해 동안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이 215만명에 달했을 정도로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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