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초 운동장에 웬 헬리콥터?

거제 외포초 운동장에 헬리콘터 한대가 내려 앉았다. 지나가던 차량들 손님들도 무슨 구경거리인양 슬로우 운전을 한다. 학교 운동장에

 헬리콥터가 착륙해 있으니 신기해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사실 이 헬리콥터는 학교 인근의 망월산 둘레길 조성을 위해 가파른 부분의

오르막 공사와 산 꼭대기의 전망대 건설을 위한 자재 수송을 위한 헬리콥터이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 자재 운반을 하기 위함이고,

주변의 다른 곳에선 무거운 자재들을 수송하기 위한 넓은 곳이 없고 단지 학교 운동장만이 이 착륙이 가능해 어쩔 수 없이 운동장 임대를

한 것이다. 망월산 둘레길이 완성되면 주변의 대금산 진달래 군락지와 함께 거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임에는 분명하다.

 

 

 

 

 

 

 

 

 

 

 

 

 

 

 

 

 

 

 

운동장 위에서 헬리콥터의 프로펠라가 회전할 때 거대한 바람이 일고 운동장의 마사들이 날아가 버린다. 주변의 구석구석

마사 투성이가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