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8일 거제 외포초 교직원들이 지리산 탐방길에 나섰다. 같은 경남 지역이라도 거제는 남부지역이기에 함양의 지리산쪽은
생소하게 느껴져 왔던 곳이기에 교직원 워크샵을 겸한 이번 지리산 탐방길에 가이드 역할을 톡톡하게 한 섬이 되었다.
며칠 전에 첫눈이 내린 덕분에 눈 구경하기가 어려운 남부 지역 사람들에겐 멋진 보너스 선물을 받은 셈이 되었다.
함양의 벽송사- 서암정사- 벽송사에서 금계까지의 지리산둘레길 걷기- 오도재 전망대- 함양읍 상림- 하미앙산머루 농원 탐방을
하였다.
눈이 하얗게 내린 칠선계곡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엊그제 내린 눈이 녹아 처마끝엔 고드름이 주렁주렁 겨울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눈망울과 코의 형상이 독특한 벽송사 목장승
벽송사 뒷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소나무
높이 3.5m. 보물 제474호. 1520년(중종 15)경 벽송사의 창건과 함께 조성되었으며 우리 나라 석탑의 전형양식을 계승한 점에서 주목되는 작품이다.
갑석은 1매석인데 밑에는 부연(副椽 : 갑석 하부에 두른 쇠시리)이 있고 위에는 역시 모퉁이에 반전이 있다. 탑신부(塔身部)는 옥신석(屋身石)과
옥개석(屋蓋石)이 각각 1석씩이고 각 층 옥신석에는 우주가 있을 뿐 장엄조각은 없다. 옥개석은 초층과 2층에 4단, 3층에 3단의 받침이 있고 낙수면
모퉁이에서는 심한 반전을 보인다.
상륜부(相輪部)에는 노반(露盤 : 탑의 최상부 옥개석 위에 놓아 복발·앙화·상륜 등을 받치는 장식)과 복발(覆鉢 : 탑의 노반 위에 놓는 엎은 주발
모양의 장식)만 남아 있다. 이 탑의 건립위치가 법당 앞이 아니고 후면의 언덕 위라는 점은 탑파 건립의 일반적인 원칙에서 벗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벽송사의 겨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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