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동기들의 번개 모임 이튿날 엄천강 서주보에서 여름즐기기 2차 행사를 가졌다. 민물고기 잡는 허가를 득한 종영이가 미리 그물을 쳐 놓고
투망질을 몇번하더니 잉어같은 누치 한마리를 건졌다. 작은 고기 몇마리와 함께 그 자리에서 회를 만들었다. 고향친구 도철이가 마늘,
초장, 깻잎을 준비한 이후라 강가에서 쉽게 고향의 맛을 유유자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
아직도 40대 초반같은 1회 총무님
수영이 특기라면서 시범을 보이는 1회 신진옥 총무님
누치는 육질이 물러 횟감으로는 별로인데 금방 잡은 탓인지 고소하고 식감이 담백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
깻잎에 회 한점, 마늘 한점, 된장 조금 초장 푹 찍어 입에 넣으니 고향이 한입에 쏙 들어 왔다.
강가에서 즉석 요리중인 친구들
고향친구 태조가 준비한 어탕국수, 물고기를 많이 넣은 덕분에 껄쭉하고 진한 맛이 일품이었다. 제피(초피)가루를 넣어야 제맛이 더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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