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어린이보호구역과 자전거 주차문제

배꼽마당 2016. 12. 23. 11:10

거제 양지초등학교 동, 남쪽 울타리(스텐) 시설물에 진드기처럼 딱지딱지 붙어있는 자전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비가 오는 날이면 자전거 댓수가 더 많아지는데 하필이면 이 주변에 차량들이 더 많아진다. 비가 오는 날이면 평소 걸어 오는 아이들도

부모님께서 손수 승용차로 등교를 시켜주는 경우가 많아지며 출퇴근 차량, 학원차량들로 엄청 혼잡해진다.

850여명이나 되는 아이들이 이곳으로 등교를 하는데 문제는 심각해진다. 아이들은 우산을 쓰고 자전거 주차를 한 좁은 통로로

등교를 해야 하는 위험이 있는 경우가 하루 이틀이라면 견딜만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최 우선시 해야하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이런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으니 학교에서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 고민이 참 많다. 자전거 주차 금지라는 경고 안내판을 부착시켜

놓아도 막무가내다. 우리의 어여쁜 아이들이 위험하다. 무질서하고 진드기가 연상되는 모습들이 흉측하기도 하다. 아이들 정서순화에도

많은 문제가 초래되고 있음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