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거제풍경

대구 축제(거제시 외포) 현장

배꼽마당 2012. 12. 23. 18:47

거제 외포에서 진행된 대구 축제 현장에 가 보았다. 겨울철 별미인 대구 맛이 그리운 사람들에겐 반가운 축제

여서인지 주변 주차장은 초만원이었고 축제 기간중에 1kg에 5000원에 판매되는 곳에서 큰 대구 두마리를 구매했다.

큰 대구 한마리의 무게가 대개 4-5kg 이며 4-5만원이면 큰 놈 두마리를 쉽게 살 수 있었다.

 

겨울철 거제 대표 축제인 '제7회 거제 대구수산물 축제'가 22일부터 이틀간 장목면 외포항에서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구축제는 대구떡국 시식행사, 대구 어탁 뜨기, 맨손으로 대구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대구사랑 페스티벌을 비롯해 대구 수산물 먹거리 장터, 수산물 시식판매 코너, 대구 수산물 홍보관,

대구사랑 장기자랑, 돌발 현장 노래방 등 각종 이벤트로 관광객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기간 동안 대구 직판장에서는 kg당 5000원에 생대구를 판매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 대구를 구매, 지인들에게

 택배로 붙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외포어촌계사랑 주부모임, 수협 부인회, 주부대학 여성 60여명이 참여해 배추 1,000포기로 김장 김치를 담가

 불우이웃과 고아원,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내는 '온정나눔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밖에도 거제수협 수산물 가공사업단, 거제시, 굴수하식 수협에서 수산물 무료 시식코너에서는 생굴을 즉석에서

삶아 무료 시식을 실시해 추운 날씨 속에서 축제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으며,

지난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매년 마릿수로 잡힌 귀한 고기로 마리당 30만∼60만원까지 호가했다. 

 

 

외포중학교 임시주차장엔 수많은 차량들로 홍수를 이루었다. 외포초등학교 운동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말린 대구

 

 

대구 축제가 한창인 거제 외포항

 

옛날엔 귀한 대접을 받았는데 지금은 많이 잡히는 고기이다.

 

 

대구 잡기 행사

 

영하의 날씨인데 여름철 피서객으로 착각이 일어난다

 

대구 잡기 행사

 

 

참가비를 내고 많이 잡는것은 개인적인 문제이다. 대구 여러마리를 잡은 사람도 있었다.

 

대구 물메기 오징어등 다양한 고기가 손님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무료 대구떡국 시식 행사장 풍경

 

 

 

 

 

 

두사람이 수영을 해서 먼저 골인 하는 사람에게 대구 두마리 상품이 있는 경기였는데 골인한 두사람 모두에게 대구 두마리 지급되었다.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대구를 아주 싸게 살수 있는 현장, 멀리 있는 지인에게 그 자리에서 택배도 가능했다.

 

 

지방의 작은 축제라 여겼는데 사람들 구성원은 전국구였다. 우리나라 유일의 대구축제라 겸사겸사해서 이곳에 참가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