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바닷가 양지쪽에서 단풍마를 발견했다. 보기에 엄청 오래된것 같아 보였고 나중에 호미를 들고 와서
채취를 했는데 역시나 어마어마한 것이었다. 굵은 마 줄기 중심으로 캐 나갔는데 옆으로 계속 뻗어 있는것이었다.
굵기도 보통 이상이었는데 한 곳에서 절반 정도 캔 것이 아래의 양이다. 다른 나무 뿌리 사이로 뻗어 있어서
그 나무 뿌리를 제거해야 더 많은 양을 캘수 있었으나 자연 훼손이 될까 봐 나머지는 그냥 두었다.
잎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5~9개로 갈라지는데 길이 6~12cm, 나비 4~10cm이며 밑은 심장 밑 모양이다. 갈라진 조각 중에서
가운데 것은 좁은 달걀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옆에 있는 것은 끝이 둥글거나 둔하다. 잎자루는 길고 밑부분에 1쌍의 작은 돌기가 있다.
꽃
6~7월에 엷은 황록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5~15cm의 꽃이삭이 자라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작은 꽃들이 많이 달린다.
암수딴그루이다. 수꽃이삭은 때때로 갈라지는데 수꽃의 꽃대는 짧고 마르면 적갈색으로 된다. 암꽃이삭은 단일하여 아래로 늘어진다.
꽃덮이는 수평으로 퍼지고 꽃덮이 조각과 수술은 각각 6개씩이다.
효능
주로 호흡기 질환을 다스리며, 방광경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갑상선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강장보호, 건위, 견비통, 관절염(화농성관절염), 기관지염, 나력, 다뇨증, 담, 동상, 몽설,
무도병, 발모제, 보로, 빈뇨증, 생남약, 서근, 설사, 소종양, 신장기능강화, 신장염, 심장병, 악창, 연주창, 열성하리, 영류, 옹종, 요통,
유종, 이뇨, 자양강장, 제창, 종독, 중독, 천식, 타박상, 탕화창(화상), 토혈, 해수, 행혈, 허약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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