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김용규
그대는 가을마다 찾아오는 꽃의 여신
가냘퍼서 더 어여쁜 그리움의 고운자태
피어난 갸름한 맵시 슬프도록 짓는미소
연분홍 노랑빨강 무지갯빛 색깔 닮아
머얼리 더 머얼리 떠나간 기억찾아
그대는 순정하나로 이가을을 반기는가
향기여 꽃향기여 님의 체취 추억을 닮아
실바람 친친감긴 설레임을 꽃잎에물고
구름밭 천의무봉에 아롱다롱 꽃등불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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