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대구 수산물축제 현장(2014. 12)

2014년 12월 20,21 양일간 거제 외포항에서 개최된 대구 수산물 축제는 공식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행사와 체험행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구떡국나누기와 맨손으로 대구잡기, 대구수산물 현장경매와 어탁뜨기 등의 체험행사에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수협위판장에서는 7~8킬로그램이나 되는 큰 대구가 5만원선에 거래되기도 했으며 말린 대구, 싱싱한 대구를 구입하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맨손으로 대구를 잡는 체험행사에 참가한 관광객들에게서 추위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듯 보였다.
외포항 매인무대에서는 대구수산물 현장경매, 어린이페달보트 체험, 불꽃축제, K-POP댄스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대구잡이 어업인 '호망' 어민들이 중심이 돼 치러졌던 이 축제는 지난해 조업구역을 두고 어민 간 분쟁이 격화되면서 2006년 시작된 후

 처음으로 중단됐었다. 
냉수성 어종인 대구는 매년 11월 말부터 이듬해 2월까지 진해만과 거제 앞바다에서 30만 마리 이상 어획되고 있다.
겨울철 별미로 주로 탕으로 끓여 먹으며 시원한 맛 때문에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