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뒤의 고향 모습이다. 연휴를 맞아 우리 가족은 고향을 찾았다. 딸 부부와 함께 동행을 했다. 처음으로 장인의 고향 방문을 한 것이다
지금은 서먹하지만 나중엔 지리산을 사랑할 테지. 지리산둘레길, 공개바위, 김종직 선생의 유두류록 코스, 오봉계곡, 엄천강 모두를 말이다.
한달전에 심어 놓은 두릅, 대추, 엄나무에선 싹이 돋아 있었다. 죽지 않았다는 증거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이 온 덕분에 심은 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사람의 손길이 자주 가지 않은 탓에 덩굴 식물이 주변을 점령해 버린다. 자주 덩굴치기를 해 주어야겠다.
작년에 심은 두릅 가지를 중간에서 잘라 버렸다. 두릅은 줄기가 약해 가지를 잘라 주어야 잘 번진다. 두릅은 퇴비를 좋아하나 보다.
작년에 퇴비를 엄청나게 부어 놓았더니 줄기가 통통하게 올라 왔다. 올해도 퇴비 범벅을 해 주어야겠다.
가죽 순, 채취하기 딱 좋을 시기이다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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