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3일 황매산 철쭉 모습이다. 아직 만개한 상태는 아니며 이번주 토요일 이후의 모습이 더 아름다울것 같다.
사실 황매산은 영화, 연속극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은 철쭉 뿐 아니라 가을엔 억새밭도 절경을 이루며 주변의
환경을 친 자연적으로 잘 가꾸어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오전 10시쯤 합천 쪽으로 도착했을
무렵 주차장 주변은 수많은 차량으로 거북이 운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토, 일요일엔 더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리라.
어느 그리움
김용규
어스름 저 너머의 마음밭에 삭인 기억
타원을 그리다가 고와지던 그 볼이랑
살포시 우유빛으로 맑은샘을 만들더니
머리칼 비단결처럼 보드랍게 나풀리고
젖어서 윤이나는 그 눈빛 그 고움에
말갛게 눈시울 붉힌 서룬날의 설레임
산새알 집
김용규
산이슬 비켜물고 되풀어감은 풀잎 섶에
여미듯 별빛가루 향그럽게 나눠 담고서
산새는 바람헤집고 보름달을 보듬는가
고와라 예쁜 것이 심산유곡 닮아낼 즈음
몸굽혀 낮은데로 산빛그늘을 떨쳐내고
수줍게 윤이나는 빛 저 하이얀 꿈의덩이
기우는 햇노을을 고이접는 오목둥지여
눈부셔라 저만치서 건져올린 별천지여
그곳은 아미타의 꿈 파르르르 혼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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