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현장

외포초 감자심기 현장

배꼽마당 2016. 3. 17. 12:45


외포초등학교에서317, 텃밭에 전교생이 감자심기 체험학습을 했다.

평소 감자는 반찬으로나 즐겨 먹는 간식거리지만 어떻게 심고 자라서 열매가 맺히는지 그 자람의 과정을 아는 학생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초등학생들에게 선조들의 먹거리인 감자가 입에 들어오기까지 자람의 과정을 알아보고 직접

체험 해 보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학습이 될 것이다.

김장배추를 재배했던 텃밭에 학교에서는 감자를 심기위한 두둑을 만들고 씨감자를 구입해서 심을 준비를 마친 이후

전교생이 감자심기 체험행사를 가졌는데, 작년에 이어 경험이 있어서인지 고학년 학생들은 제법 잘 심었으나 저학년

 학생들은 감자 심는 자체가 놀이 활동인양 우스꽝스러운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작년에는 심는 것이 어려웠는데 올해는 잘 심어진 것 같다. 6월에 수확을 해서

 맛있는 감자를 삶아 먹을 것을 생각하며 잘 자라 열매가 많이 맺혔으면 좋겠다며 감자 심기 체험의 소감을 이야기 했다.

학교의 특색사업으로 도시의 학생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텃밭가꾸기를 교육과정에 도입하여, 전원생활을

경험한 학생들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고, 바른 인성함양과 정서를 순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