修禪寺는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 지리산 동남쪽 마지막 봉우리 웅석봉 기슭에 위치한, 창건이 오래되지 않고
산중 깊숙이 자리하지도 않았으나 소나무와 잣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매우 소담한 절이다.
처음 이 절터에 인연이 되어 도량 창건의 원력을 세우고 기도하던 중 상서로운 금색 기운이 도량 전체를 감싸
안았다고 한다. 절 앞으로는 정수산과 마주하며 비껴 황매산이 보이고 뒷산 능선 너머에 지리산 정상 천왕봉이
자리한 도량이다. 산청읍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찰인데 사찰 조경이 매우 정갈하고 구성이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의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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