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학동마을은 서기 1670년경 전주최씨 선조의 꿈 속에 학(鶴)이 마을에 내려와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자, 날이 밝아 그 곳을 찾아가 보니 과연 산수가 수려하고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므로, 명당이라 믿고 입촌, 학동이라 명명하면서 형성된 유서깊은
마을로 전해진다.
현재 마을 뒤에는 수태산 줄기가, 마을 앞에는 좌이산이 솟아 있는 소위 ‘좌청룡우백호’
의 지세이며 마을 옆으로는 학림천이 흐르고 있어 전통마을의 배산임수형 입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마을의 가옥은 상당부분 새마을운동 당시 슬레이트 기와로 개량되었으나 문화
재자료 제208호 '육영재', '최씨고가' 등 일부 전통가옥이 보존되어 있어 전통마을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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