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에는 작은 섬이 두곳 있는데 가조도와 칠천도 두곳이 바로 그곳이다. 지금은 거대한 교량이 건설되어 섬이 아닌 육지화 되었는데
그중에서 특히 가조도는 아담하면서도 품에 안기는 듯한 분위기가 흘러 넘치며 섬 가운데 얕으막한 산봉우리가 등산을 하기에 아주 좋다.
바로 옥녀봉이다. 전국에서 옥녀봉이란 이름의 산봉우리가 참 많은데 거제에만 해도 두 곳의 옥녀봉이 있다.
산봉우리 오르는 길목엔 산두릅이 제법 많았다. 나보다 일찍 산에 오는 한분이 두릅을 많이 따 가버려 그중 살짝 남겨놓은 두릅 한 줌 정도
채취하는 영광이 있었다. 산 봉우리 장상에서 주변을 내려다 보니 삼성중공업, 부산의 낙동강 부근, 고성의 바닷가 곳곳이 한눈에 들어 왔다.
아담한 가조도의 모습도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졌다.
가조도에 있는 수상 가옥, 여름철이면 저곳엔 많은 손님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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