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 8

진주 맨발걷기장 완공(물초울공원내)

진주시 혁신도시에 멋진 맨발걷기장이  완공되었다. 충무공동 물초울 공원에 진주시 공원관리과에서 새로 만든 맨발걷기장인데  어린이 물놀이장 바로 인근에 작은 학교 운동장 크기의 잔디밭에 구불구불 아름답게 디자인하여 예쁜 맨발걷기장을 만들어 놓았다. 땅바닥은 원래 있던 잔디를 길 모양 따라 걷어 내고 그 위에 마사와 황토흙을 섞어 깔아 놓았는데 처음 맨발걷기를 하는 사람들의 고충인 발바닥이 아픈 문제를 해결해 놓았다.  황토흙의 부드러운 감촉과 스펀지 느낌의  푹신함이 더해 감미롭게 맨발걷기를 할 수 있어서 참 좋게 느껴졌다. 사람들이 많이 붐비며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곳에 맨발걷기장을 만들어 놓은 진주시 공원 관리과분들의 아이디어와 참신성이 매우 돋보이는 결과물이라 여겨진다. 맨발걷기 길 양 옆엔 맥문동을..

지리산 공개바위 탐방

경상남도 기념물 제 266호인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뒷산 해발 755m에 위치한 지리산 공개바위를  진주 친구들과  탐방했다. 초파일을 하루 앞두고 오랫만에 바깥 나들이를 한 셈인데 공개바위 길목에 위치한 법전암 앞에서 잠시 쉬고 법전암 스님께도 인사하고 사찰 소유의 야산 밭가의 산나물(미나리, 취나물, 머위) 채취 허락도 받고 제법 가파른 공개바위로 즐겁게 나들이를 한 날이다. 바위  하나의 무게가 약 30톤정도 되며 높이 12.7m정도 되는 거대한 바위이며 5개 돌멩이로 공깃돌 놀이를 할 때 그 공기놀이의 경남 서북부 방언이 공개놀이이며 그래서 공개바위라고 옛날부터 불리어져 왔던 곳이다.  공개바위 아래 법전암 소유의 밭에서 야생화처럼 자라는 산나물 채취를 하고 있다. 사전에 허락을 받고서다.    ..

합천 작약꽃 구경

합천의 황강변의 핫들생태공원에 합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하고 있는 약 6천 평의 작약 재배단지에 지금 작약꽃이 무르익고 있다.핫들생태공원 주변에는 합천 황강이 흐르고 있다. 일요일이고 축제기간이어서인지 넓은 주차장엔 차량들로 가득가득했다. 넓은 곳에 작약꽃밭을 만들어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는데, 이는 황강이 만들어 낸 합천만의 특혜일 것이다.  이웃에는 유채꽃밭도 조성되어 있고 시원한  황강물이 흐르는 풍경은 5월을  한층 더 싱그러움게 했다.

하동 레일 바이크 즐기기

하동군 북천면에서 양귀비 꽃 축제가 열린다. 해마다 이곳에서 양귀비 축제외에 가을에는 코스모스 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는데 이곳에서는 꽃 구경보다 가족끼리 나들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레일바이크 체험이 더 인기를 모으고 있다. 1인당 11000원이며  2인용과 4인용 레일바이크가 있는데 처음엔 북촌 역에서  옛날 기차로  양보역까지 이동하여  그 곳에서 레일 바이크를 타고 북촌역으로 돌아오는 체험인데 이곳의 특징은 지형적으로 약간의 경사를 이룬 레일을 이용하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코스가 자동으로 굴러가는 레일바이크이다. 여타 다른곳의 레일 바이크는 페달을 밟는다고 엄청난 힘을 쏟아내야 하지만 하동 레일 바이크는 80% 정도 완전 자동으로 굴러가기 때문에 속도가 빨라질 때에 한사람이 브레이크 조절만 하면 ..

전북 고창읍성 탐방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하는 이 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 국난호국을 위한 국방 관련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1965년 4월 1일 사적으로 지정된 이 성의 둘레는 1,684m 높이가 4~6m, 면적은 50,172평으로 동, 서, 북문과 3개소의 옹성 6개의 치성을 비롯하여 성 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성내에는 동헌, 객사 등 22동의 관아건물과 2지 4천이 있었으나 전화로 소진되고 성곽과 공북루만 남아있던 것을 1976년부터 옛 모습대로 복원해 오고 있다. * 축성 목적 산성은 성과 연결이 잘 되는 곳에 축성하게 되는데, ..

환상의 고창 청보리밭

고창의 유명 명소인 청보리밭 구경을 했다.  고창은 미당 서정주 시인의 고향이며, 고창군 전체가 편안한 분위기와 아늑함을 안겨주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청보리 축제기간이어서인지 수많은 인파들이 여기저기에서 카메라 촬영을 하고  환상적이면서  목가적 풍경에 모두들 감탄의 연발이었다. 고창은 서해안 가까이에 있으며  멀리서  고창 방문을 한다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 지구, 고창 읍성과 함께 청보리 농원 탐방을 한다면 힐링이 저절로 되는 멋진 여행지가 될 것이다. 고창의 청보리 농원에서 유명한 도깨비, 연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유채꽃이 만발할 시기를 잘 택한다면 청보리밭 한 곳으로도 쉽게 만족할만한  멋진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