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초등학교 5학년 이현지의 시조
학 교
친구와 도란도란 얘기하며 우정쌓고
커다란 나의 꿈이 따뜻하게 자라는 곳
학교는 꿈솟는 샘터 깃발되어 펄럭인다
어 머 니
언제나 빛이 되고 우리들의 그늘되고
환하게 짓는 미소 마음 녹는 편안함
어머닌 가로등 되어 나의 곁을 밝혀준다
갈 매 기
화알짝 편 저 날개 하늘 날아 힘 있구나
파아란 바다위에 수평선을 그려내고
내 마음 꿈을 싣고서 섬마을 날은다
친 구
힘들 때 즐거울 때 생각나는 나의친구
서로를 이해하며 돈독해진 우리우정
따스한 친구의 정을 영원하게 간직하자
내 친군 재미있는 이야기가 솔솔솔
빙그레 함박웃음 절로절로 벌어진다
친구는 웃음보따리 찡해지는 그리움
우 리 가 족
힘든 일 즐거운 일 모두 다 함께하고
서로를 의지하며 한발두발 나아간다
우리는 하나가 된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책 가 방
빠알간 책가방엔 내 꿈이 가득하고
등굣길 딸각딸각 소리도 참 예쁘다
클수록 가방은 낡고 나의 꿈은 더 여문다
선 생 님
우리의 책이 되고 우리의 친구되고
가끔은 무서운데 그래도 사랑많죠
마음속 정성 가득해 정을 먹고 커간다
연 필
비좁은 필통 속에 몽당몽당 내연필들
연필을 깎을수록 내 실력은 길어지고
고마운 연필친구야 더 열심히 공부하자
장평초등학교 4학년 문채영의 시조
어 머 니
어머니 날이새나 밤이새나 보살핌은
손과 발 다 닳고 사랑가꾼 꽃이 되어
빠알간 카네이션꽃 어버이날 드립니다
가끔은 꾸지람 이런저런 잔소리도
자라는 우리에겐 참 달콤한 약이 되어
쑤욱쑥 몸과 마음이 어여쁘게 커 갑니다
학 교
친구들 재잘재잘 행복한 보금자리
학교는 질서배워 바른생활 실천하고
건강한 웃음꽃 피워 꿈을 닦는 햇살자리
아침에 등교하면 친구들이 반겨주고
수업 때 선생님 말씀 귀 기울여 집중하면
싱싱한 꿈이 자란다 하하호호 맛있게
갈 매 기
파아란 바다위에 너울너울 갈매기
갯마을 파도소리 갈매기의 끼룩거림
뿌우웅 뱃고동소리 바닷가의 교향곡
비잉빙 빙글빙글 바다위의 돛단비
저 멀리 수평선은 아늑함을 만들고
파도와 갈매기 춤은 곱고 멋진 섬의 그림
친 구
언제나 함께 하는 참 고마운 나의친구
맛난 것 같이 먹고 기쁜 것도 나눠보는
참 멋진 소중한 이웃 나의 친구 나의 벗
밤하늘 별빛 되고 편안하게 반짝이는
언제나 든든하게 힘이 되고 기쁨 되는
참 고운 나의 친구야 함박웃음 행복덩이
우 리 집
언제나 우리집엔 웃음꽃이 피어난다
하하하 호호호호 별빛처럼 쏟아진다
퇴근길 우리아빠도 미소가득 가지신다
맛있는 밥 냄새가 솔솔솔 구수하다
달빛도 살금살금 창틈으로 기웃하고
밝은 빛 기운 넘치는 우리가족 우리 집
책 가 방
안에는 딸깍딸깍 천사소리 들어있고
등굣길 나의 친구 등허리에 찰싹 붙어
무지개 꿈을 만드는 내 책가방 빨강이야
연 필
길쭉한 모양에다 무지개빛 알록달록
색연필 몽당연필 나의 땀이 몽땅 배여
하아얀 공책 종이에 꿈을 자꾸 그려간다
작아진 몽당연필 볼펜에다 끼워 쓰니
생긋이 웃어대며 나에게 더 찰싹 붙어
어여쁜 무지개 같은 멋진 꿈이 만들어간다
선 생 님
우리반 선생님은 천사 많이 닮았다
공부는 재미있고 즐거운 놀이도 참 즐겁다
사알짝 미소 지으며 사랑 듬뿍 던지신다
우리가 떠들때는 호랑이 선생님
우리가 열심히면 빙그레 웃으시고
언제나 사랑 가득히 별이 되어 빛난다
장평초등학교 6학년 오다애의 시조
어 머 니
동생과 싸울때면 동생편만 들어주고
잔소리 많이 하고 버럭버럭 화내지만
나에겐 단 하나뿐인 사랑하는 어머니
아침에 일어나도 저녁에 늦게와도
이런 것 저런 것들 정리해라 공부해라
그래도 사랑 가득한 울 엄마의 자상함
학 교
땡땡땡 수업시작 허겁지겁 자리앉고
깔깔깔 재잘재잘 친구들과 수다떨다
선생님 오시는 소리 우리 모두 벗학생
힘들고 지칠 때도 즐거움이 넘칠 때도
정다운 웃음속에 사랑가득 넘실거려
학교는 내 희망의 꽃 무지개로 빛이 된다
갈 매 기
푸르른 바닷가 위 저 많은 새 갈매기떼
바람에 날개 펴고 바다 위를 오락가락
뽀오얀 바다천사야 어여쁜 내 친구야
갈매기야 갈매기야 힘들거든 나랑 놀자
잔잔한 파도 위에 그림 한폭 그려보고
깨끗한 푸른 화폭에 내 마음도 담아볼까
우 리 가 족
기쁠때나 슬플때나 내 곁에 있어주고
힘든 일 도와주고 두런두런 살아가는
환하게 빛이 나는곳 우리가족 우리집
친 구
우울한 친구모습 지켜만 볼 수 없어
살며시 다가서서 친구손을 잡아본다
빙그레 웃음꽃 피는 나의친구 멋진친구
기쁠때나 슬플때나 함께 웃고 걱정하는
꽃같이 활짝웃는 미소천사 그모습에
친구야 웃음꽃되어 언제라도 지켜가자
연 필
하나둘 쉴틈없이 사각대는 연필소리
땀방울 송이송이 이마에 맺쳐가도
언제나 최선 다하며 참 열심히 공부한다
책 가 방
학교에 갈때에도 학원에 갈때에도
언제나 나의 곁에 함께하는 내동무
오늘도 생긋 웃으며 싱글벙글 걸어간다
두꺼운 교과서도 달그락 필기구도
힘든 일 함께 나눈 네모잡이 내 책가방
우리는 서로 도우며 푸른꿈을 키워간다
선 생 님
수업종 땡땡땡땡 이제부터 공부시간
조금만 떠들어도 조용히 움직여도
호랑이 선생님된다 우리반의 선생님
가끔은 목이쉬고 때로는 기침해도
우리들 가르치랴 정을 듬뿍 담아내며
언제나 우릴 위해서 푸른싹에 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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