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길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첫 승전지가 경남 거제시 옥포라는 사실을 알리고 호국의지를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은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이 2013년 7월 19일 개통됐다. 이 길은 거제시 옥포동 옥포항에서 해안을 따라 장목면 외포리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까지 8.5㎞ 구간이다.

 

옥포에서 장목면 외포리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까지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게 잘 다듬어 놓은 이 길은 거의 모든 길이 숲길로

되어 있어서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이 일렁이는 웰빙 스타일의 둘레길이다. 시원한 거제의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며 조금만 걸어도

다른 풍경이 계속 펼쳐지며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을 정도이며 비탈길이 적어 아이들과 초보 탐방객들도 쉽게 접할수 있어 보였다.

특히 해송 숲이 연이어 펼쳐지며 오밀조밀한 거제의 해안선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지며 파노라마 분위기가 연출되어지는데

덕포 해수욕장 가까지에 가니 편백 숲이 빼곡하게 들어차 아늑한 숲길을 연출하고 있었다. 편백 숲은 핏톤짓드를 가장 많이

만들어져 요즘 웰빙 분위기를 타고 인기 둘레길이 되리라 여겨진다. 바닷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걷기에 지쳐 축축하게

적은 속까지 시원하게 해 주는 바람에 상쾌함의 연속이었다.  옥포에서 처음시작되는 이 길은 해안선 바로 위에 나무와 철제로 인공길을

만들어 색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며 누구에게나 강력하게 추천해 보고 싶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