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현장

외포초, 해태상 옮기기

배꼽마당 2016. 5. 14. 13:48

학교 현관 아래에 있는 한쌍의 해태상이 설치 후에 장애아 길을 만드는 바람에 상의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는 문제때문에

운동장 배수 공사중인 이참에 위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포크레인으로는 무거운 해태상 옮기기가 불가능 하다고 해서

중장비를 불러 옮기는 작업을 했다. 칠이 벗겨지고 낡아 보여 새롭게 화장을 하기로 했는데 조소공예 수업후에 잘 말린후

아이들 작품을 금색 락카로 칠을 즐겨 했던 솜씨를 그대로 해태상에 적용하기로 했는데 금색 락카를 뿌린 후 그 위에

다시 무색 락카를 뿌려 광택과 색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해태상 아래쪽엔 수성 페인트로 정성껏 문양을 내어 정리해 보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좋아 보였다.

 

 

 

옮기기전의 해태상 모습

 

 

이렇게 푹 꺼져 있는 곳에 해태상이 있어서 제자리를 찾아 주기로 한것이다.

 

 

해태상 옮기기 작업을 위한 크레인 동원, 가까운 옥포에서 왔다.

 

 

 

 

 

시멘트로 된 조각상에 행여 상처가 날까봐 조심 아주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했다.

 

 

 

 

현관위에는 외포초 3회 졸업생이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님께서 재작년에 기증하신 대형 시계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