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현장

양지초 텃밭 만들기 과정

배꼽마당 2019. 4. 30. 18:11

2019년도 특별 목적 사업의 하나로 실과 실습지용 학교 텃밭 공사를 진행해 나갔다. 학교 울타리 바로 옆의 공지인데 이곳은 계획도로 부지(접도구역용)라

계획도로 면적만큼 안쪽으로 교육청에서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 상태라 현재에는 놀고 있는 학교 부지인 셈이다. 이곳에 텃밭을 만들어 도로가 만들어 질때까지

멋진 텃밭으로 활용하면 아주 유용할 것같아 텃밭 작업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었다. 물주기 용 수도 배관도 설치하고 배수로도 만들고 경사진

밭의 토양이 쓸려 내려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부목으로 칸을 만들어 밭을 만들었으며 신발에 흙이 쩍쩍 붙는 문제와 무성하게 자랄 잡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결국 값싼 부직포를 까는 것으로 결론 내려 실행에 옮겼더니 생각보다 훨씬 좋아 보였다. 5.6학년 한반에 한칸씩 배당하며 고추모종과 방물 토마토를 파종했고 개인별 관리 명찰도 붙였다. 수확물도 개인이 작접 가져가게 할 계획이다.

 

 

원래는 산이었던 곳인데 주변에 학교와 원룸들이 들어서 마치 주택지 주변에 존재하는 땅처럼 보이지만 야산 능선처럼 그런 척박하면서도

 자갈이 많이 섞여 있는 황무지 땅이다.

 

 

 

포크레인으로 이틀 작업을 했다.

 

 

땅을 파서 흙과 돌멩이를 분리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학교 수돗물과 연결하는 수도 배관 공사도 함께 했다.

 

 

 

 

 

경사진 곳이라 비각 올 경우 흙들이 떠 내래 갈 것 같아서 퇴비 150포대, 마사 10 루베, 자체 흙과 섞어 포크레인으로 계단식 밭을 만들어 나갔다.

 

 

 

계단으로 만들어진 곳에 방부목으로 칸을 만들어 나갔다.

 

 

 

 

 

장마철엔 많은 빗물이 쏟아져 내려갈 것이고 배수로 작업도 함께 진행 했다.

 

 

 

밭 사이 사이엔 부직포를 재단하여 깔아 놓으니 시각적으로 산뜻한 분위기가 되었다. 비각 올 경우 아이들이 텃밭 관리를 할 때

 신발이 질척해지는 문제 해결과 잡초가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전 교직원이 완공된 학교 텃밭 시찰을 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