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초등학교의 화단에는 25000여포기의 맥문동이 잘 자라고 있다. 2017년에 2만 4천여포기, 2018년에 1천여 포기를 심어 거대한 맥문동 화단이 되어 있으며
8월중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삼분의 이정도 꽃이 핀 상태이다. 용케도 이번 여름에 비가 적당히 내려 맥문동이 잘 자라 주었는데 포기의
크기가 이제 2년되었는데 화단이 꽉 찬 느낌을 줄 정도로 되어 있다. 내년이면 맥문동 포기가 더 불어나 원숙한 분위기가 연출되리라 기대해 본다. 사실
학교 화단엔 수목들이 우거져 화단 아래엔 언제나 그늘이 형성된다. 그늘에서는 식물이 잘 자라지 않으며 겨울엔 학교 분위기가 썰렁해진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년 내내 녹색을 유지하는 맥문동을 골라 심었으며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음지식물의 이 맥문동을 선택해 학교 화단을 장식했으며 기대
이상으로 학교 분위기가 좋아졌다.
맥문동은 굵은 땅속줄기에서 곧추 서는 잎들이 나온다. 잎은 길이 30~50㎝, 너비 0.8~1.2㎝이며 잎끝은 밑으로 숙이고 있다.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고
푸른색을 그대로 지니기도 한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5~6월에 잎 사이에서 길게 만들어진 꽃자루 위에 무리지어 핀다. 꽃은 6장의 꽃덮이조각으로
되어 있으며,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푸른색이 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그늘에서 무리지어 자라기 때문에 뜰의 가장자리에 심고 있으며, 가물어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딘다. 때때로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되기도
하는데, 봄·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린 것을 맥문동이라고 하여 한방에서 강장·진해·거담제·강심제로 쓰고 있다.
개맥문동은 맥문동과 비슷하나 잎맥의 수가 7~11개로 11~15개의 맥이 있는 맥문동과 구별된다. 개맥문동의 뿌리도 맥문동의 뿌리처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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