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나들이

김해 김수로왕릉을 찾아서

배꼽마당 2013. 12. 26. 07:34

가락국 시조인 수로왕의 능침이며, 우리나라 김해김씨의 시조가 된분이다. 왕능은 조선 선조(1580)당시 영남관찰사 허엽이 능을 수축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외형은 원형 봉토분으로 봉분의 높이는 약 5m에 이른다. 능의 경내에는 수로왕, 수로왕비의 신위를 모신

 숭선전을 비롯 안양각등 여러 건물이 있다. 왕비로 맞은 허황옥의 고향인 인도 아유타국 용왕을 표시하는 두 마리의 물고기가

 채색된 신어문양의 남릉정문을 지나 맞게되는 원형 봉토분 외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고개 숙이게 하는 위엄이 넘치는 듯하다.

허왕비는 생전에 본 열아들중 두아들에게 자신의 성을 따르게 하여 허씨성이 유래되었고 그로인해 김해김씨와 허씨는 혼인이 금지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