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개장

   2022년 3월 19일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가 개통되었다.

 

  공식적인 개통전 시운전중인 케이블 카를 미리  타 보았는데 환상적인 케이블카 주변의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 올려본다. 파노라마 케이블카는 상단부 정상에서 곧바로 넓게 펼쳐지는 남해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조망되어지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화려한 다도해 풍경이 파노라마가 되어 몽환적인 느낌으로 시야에 포착되어지는 그야말로 전국 최고의 뷰를 자랑하는 곳으로 여겨진다.

 

  파노라마 케이블카의 정상부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화려한 풍광이 곧바로 펼쳐지는데 멀리 통영의 사량도, 욕지도, 한산도, 매물도의 모습이 고스란히 보이며 맑은날이면 대마도 섬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며 가까이는 거제의 바람의 언덕, 몽돌 해수욕장, 외도, 내도의 모습도  쉽게 포착된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케이블카 정상에서 왼쪽으로 산 능선을 타고 마늘바위, 뫼바위 전망대까지 1시간정도 산책을 해 보는 것도 권장해 본다. 케이블카 정상에서 산 능선을 따라 아늑하고 편안한 산길을 걸어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요즘은 능선길을 따라 얼레지 꽃이 만발한 모습도 멋진 구경거리일 것이다. 또 반대편 오른쪽으로 산 정상부의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코스도 멋지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가 금방 내려오는 것보다 미리 채비를 하여 완쪽이나 오른쪽으로 가볍게 등산을 즐기는 묘미도 파노라마 케이블카의  멋진 자산이라 여겨진다.

 

 

아래에서 올려다 본 케이블카 정상부, 왼쪽 우뚝 솟은 곳이 마늘바위이다. 전문가들은 이 바위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으나 조금 위험하다.

 

케이블카 정상에서 오른쪽 산 능선의 전망대, 저곳까지 1시간 코스로 산책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멀리 보이는 오른쪽 섬이 외도 보타니아섬이고 왼쪽섬이 내도이다.

 

케이블카 정상 건물의 전망대, 건물 자체가 최고 상단부이기에 곧바로 전망대가 된다.

 

 

 

다  도  해

                                     김용규

 

연 푸른 화선지에 먹물방울이 막 튀었다
서툴러 어설픈 수묵화가 더 아련한건
살포시 자리 알맞게 섬 섬들이 되어서다

 

저 굴곡 해안선은 출렁이는 고운 몸매
잔잔한 수평선 위에 봉긋솟은 살 젖가슴
섬들은 심지돋우며 휘어감는 그리움이다

 

 

 

우뚝 솟아 있는 바위산봉우리가 마늘 바위인데 거대하다. 전문가분들은 이 바위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으나 초보자는 위험한 곳이다.

 

맞은편 저쪽이 바람의 언덕이며 조금 더 멀리 거제 해금강도 눈에 띈다.

 

바로 아래가 몽돌 해수욕장, 이곳에서 앞으로 직진하면 바로 대마도가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대마도와 거제가 가장 가깝게 위치한다.

 

케이블카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아주 포근한 느낌을 준다.

 

마늘바위와 뫼바위 사이의 산길 주변엔 얼레지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었다.

 

거제 케이블카 주변의 약도이다. 정망대 정상에서 왼쪽으로 마늘바위, 뫼바위 코스가 가볍게 등산하는 추천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