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엔 수없이 작은 산봉우리들이 있다. 대개 4시간 이내의 등산 코스인데 한 나절 정도 산보겸 등산을 하기엔 안성맞춤의 산봉우리들인데
산방산 역시 그런 곳중의 하나이다. 아래에서 산봉우리를 쳐다보면 산방산은 거대한 바위산처럼 보여진다. 하지만 등산을 해서 산 정상까지 올라
평범한 산봉우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산 봉우리 정상에서 펼쳐지는 남해의 다도해 풍경이 장관이다.
산방산은 둔덕면 산방리 뒷산으로 507.2m의 정상에는 큰 바위산 세 개가 하나의 산봉우리를 이루고 있으며, 삼봉이 우뚝 솟아 괴암괴석이
만물상을 이루고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면 천태만상의 대자연의 경관과 멀리 바라다 보이는 다도해의 한산섬과 서산 낙조, 멀리 보이는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어 거제의 봉산들이 다 그렇지만 정상에서 바라다보는 바다와 어우러진 경치는 필설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절경이다.
또한, 산방산은 서쪽으로 고려 의종왕이 거처했던 우두봉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산 입구에는 우리나라의 명시인 청마 유치환선생의
생가(生家)가 있고, 산골짜기에는 보현사가 자리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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